NDNE 주니어의 22년 회고록
NDNE 란? Not Developer, Not Engineer 라는 뜻이다. 직무는 DevOps 엔지니어지만 아직 개발자로도 엔지니어로도 부족한 점이 많아, 같은 회사 내 주니어끼리 만든 팀명이다.
사실상 회고록은 1월에 작성하였는데 활동을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다!
2022 회고🌟
1. 자격증 취득
회사에서 챌린지로 3월에 NCP, 7월에 CKA를 취득하였다. NCP는 업무에서 사용할 일이 없지만, CKA는 업무와 관련이 있는데다가 쿠버네티스를 딥하게 접할 수 있어서 유익했다. CKAD, CKS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올해의 목표에 추가됐다!
2. 블로그
기술블로그를 처음 시작해 보았다. 1일1블로깅을 하고 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다….. 올바른 정보만 공유하고 싶은 욕심에 글 쓰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포스팅 내용이 너무 긴듯하다..!
포스팅 하나하나에 부담되지 않을 만큼 간략하게 내용을 기술하고 (물론 나에겐 개념정리도 필요하지만) 기술적인 내용을 추가하는 식으로 방식을 바꿔야겠다!!!
3. 스터디 참여
- Oracle 구조 스터디
- DOIK (Database Operator In Kubernetes)
- T101 (Terraform)
위 세가지 스터디를 활동하였는데 oracle은 사내 스터디였고 아래 두 가지는 가시다님 스터디였다!
oracle은 호기심으로 참여했는데 엔진 구조와 프로세서 동작 방식 등 너무 어려웠다..지금 커리어와는 상관없지만 엔지니어라면 나중에라도 필요한 지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공부했다!
가시다님 스터디는 DOIK로 처음 접했는데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알게 해준 스터디였다. 회사라는 좁은 틀에서 이제 어느 정도 쿠버네티스를 알았군!?하고 생각했을 쯤, 그건 너의 오만이었어! 라고 깨닫게 해줬다 헤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시각, 경험도 공유받을 뿐 아니라 가시다님의 노션을 초대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한다!
4. Java 공부
회사 챌린지로 java를 공부하게 되었다. 나는 전자과 출신으로 C언어만 배웠었는데 java를 공부하게 되니까 C언어는 진짜 문법만 봤다면 java를 공부할 때에는 업무와 연관지어 메모리 구조까지 생각하며 공부했다. 짧고 굵게 5주간 위키독스의 점프투자바로 공부하였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나는 파이썬을 공부하고 싶었기에 개인적인 코딩 공부는 파이썬으로 시작하려 한다!
5. 토이 프로젝트 with NDNE
지금 회사에서 만난 동료들과 NDNE라는 커뮤니티를 결성하였다. Not a Developer, Not an Engineer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인데 장난으로 시작해서 진지하게 모임을 결성하고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NDNE 홈페이지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FE, BE, CI/CD, Infra 역할을 분담하였고 2주마다 미팅으로 진행사항 및 이슈사항을 공유했다.
나는 CI/CD 역할을 맡았는데 github actions을 통해 ECR에 컨테이너 이미지를 올리고 Nomad에 배포해야 했다.
그러나 배포 전까지만 진행하고 프로젝트는 일시중단되었다. 이유는 각자 본업이 있어서 여유롭게 일정을 잡았는데 오히려 루즈해 졌고 각각 원하는 스터디가 따로 있어 진행 속도가 더뎠기 때문이다.
NDNE 진행 방식은 개인이 원하는 주제로 스터디하고 발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바꾸기로 하였는데..!
나는 재정비기간을 가지고자 그 다음 활동부터 참여하기로 하였다!
6. 이사
노원구 공릉동에 20년을 넘게 살았었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이모가 쏘아 올린 공에 우리 가족은 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나도 회사를 수원으로 다니던 터라 평택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는데…4월말에 이사하자마자 웬걸 회사 근무지가 5월말에 판교로 이동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려주세요ㅠㅠ
1년 넘게 통근을 2시간씩 하고 있는데 나도 내가 이렇게 살줄 몰랐다(?)
7. 필라테스와 태권도
상반기에는 공릉동에서 필라테스를 했고 하반기에는 미금역에서 태권도를 다녔다. 태권도는 어릴적 그만둔게 아쉬워서 오랜 내 버킷리스트였다. 성인부라서 그런지 월 8회이고 겨루기는 연습겨루기를 해서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발차기 자세를 다시 배우는데 신세계였다 ㅎㅎ 그리고 첫날 발차기 실력을 인정받고 네번째 띠인 파란띠를 받았다 ㅎㅎ!
원래 검정띠까지가 목표였으나,,ㅠㅠ 늦은 시간에 시작한다는 점(평택까지 너무 멀어욧)과 건강 상 무리가 되어 그만두게 되었다…ㅠ
2023 목표🎈
1. 자취
1년 넘게 2시간 통근을 하다 보니 건강, 스트레스, 시간 등 문제가 몇몇 있었다.
초기에는 통근 시간을 활용해서 개인공부를 하거나 뉴스를 보는 등 알차게 시간을 보냈는데,, 이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평택으로 이사간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같은 통근 시간이어도 1호선밖에 다니지 않는 교통편은 ㅜㅜ 열차 지연의 연속, 여러 방향이 있는 열차, 배차 간격 및 적은 운행 편수…(경기도는 살기 좋지만 1호선만 있는 경기도는 피하세욧)
공부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꼭 서울에서 자취하리라!
2. 리눅스 공부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할 지 몰랐는데 리눅스가 근본이고 제일 중요하다고 업계 선배님들께서 말씀주셨다. 로드맵을 따라 공부해 볼 예정이다.
3. 차근차근 (공부, 블로그, 커리어 방향, 이것저것,,,)
작년엔 욕심내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병행했더니 우왕좌왕하고 버거웠다. 이번엔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우선순위로 잘라내서 진행해 볼 것이다.
물론 블로깅도!
4. 자격증
공부할 때 자격증 취득은 지표가 된다. 그리고 수집해 가는 재미와 뿌듯함도 있다 ㅋㅋ
- LFCS
- CKAD/CKS
- AWS SAA (Solution Architect Associate)
- AWS DOP (DevOps Professional)
3번에서 말한 차근차근이 된다면 자격증을 다시 준비할 것이다! 그래서 다섯가지를 꼭 다 준비한다는 건 아니고 최소 1-2개에서 최대 5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 나만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올해 최대 목표가 될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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